재산범죄/기타범죄

특경법집행유예 받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주세요

재산범죄 전담 김수금 변호사 2025. 5. 28. 10:00

불안이 커지는 이유,
모른 채 넘어가면 더 위험합니다


여러분이 지금 '특경법집행유예'라는 단어를 검색했다는 건, 이미 수사나 재판이라는 익숙지 않은 현실 앞에 놓여 있기 때문 아닐까요?

처음에는 그저 합의만 하면 벌금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갑자기 ‘징역’이란 단어가 들려오니 당황스러우셨을 겁니다.

그 불안, 결코 괜한 게 아닙니다.

왜냐면 지금 횡령 범죄, 특히 특정경제범죄법이 적용되는 경우에는 분위기가 예전과 전혀 다르거든요.

지금은 1억 이상이면 특경법 적용, 거기서 징역형이 기본처럼 언급되죠.

그런데, 무조건 다 그렇게 나올까?

사람들이 흔히 궁금해하는 지점이 이겁니다.

'내가 정말 다 빼돌린 게 맞는지', '회사 측 주장 금액이 과장된 건 아닌지', '피해자와의 합의는 어떻게 봐주는 건지'

이 모든 부분이 사건마다 완전히 다르게 작용합니다.

그래서 대응법도 복사하듯 들고 올 수 없죠.

법률 정보만 수집하는 데 시간을 쓰는 것보다, 지금 무엇을 먼저 짚어야 할지 판단부터 하셔야 합니다.


무작정 겁먹기 전에,
실제 사례부터 보시죠


며칠 전, 전화기 너머로 들려온 목소리가 지금도 생생합니다.

말끝마다 떨림이 묻어 있었고, 계속해서 “저 정말 감옥 가는 건가요?”라고 물으시더군요.

회사의 경리로 일하시다가 해고된 후, 횡령 혐의로 고소까지 당한 상황이었습니다.

회사 측은 10억 원 정도의 손해를 주장하고 있었고, 언론에 나오는 비슷한 사건들만 보면 실형은 피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드셨겠죠.

그런데 막상 사건을 파고들어 보니, 회계처리 미비나 정산 누락도 함께 엮여 있었고, 실제로 의뢰인이 명백하게 빼돌린 금액은 6억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합의는 쉽지 않았습니다.

사측도 감정이 많이 실려 있었고요.

하지만, 꾸준히 대화의 물꼬를 틔웠고, 피해액 변제를 위한 현실적인 방안까지 설득하면서 결국 재판 직전 극적인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의뢰인은 초범이었고, 범행 동기도 단순 사익 추구가 아니었으며, 형사처벌 전력이 없었죠.

그에 맞춰 탄원서와 반성문, 피해자와의 합의서, 그리고 성실한 생활기록까지 모두 양형자료로 냈습니다.

결과는 특경법집행유예.

어떻게 보면 ‘운이 좋았던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사실은 철저한 분석과 빠른 대응 덕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특경법이라면 징역?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여러분도 똑같이 궁금하셨을 겁니다.

특경법 적용되면 무조건 실형 아니냐고요.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특경법은 ‘고액’ 범죄일수록 가중처벌하는 법이긴 하나, 재판부는 숫자만 보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얼마나’보다 ‘어떻게’가 더 중요하게 작용할 때도 많다는 거죠.

예를 들어, 피해 회복이 어느 정도 이뤄졌는지, 반성의 진정성이 보이는지, 해당 금액이 실제로 어떻게 쓰였는지 등등.

심지어 범행 동기나 경과에 따라서는 처벌 수위가 큰 차이를 보이기도 합니다.

단순히 '합의했다'는 것 하나로 선처가 되는 것도 아니고, '초범이다'라는 말로 모든 게 정리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하나입니다.

형사사건에서 유리한 판결을 받는 사람들, 절대 우연히 좋은 결과를 받은 게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어떻게든 자신에게 유리한 근거들을 모으고, 그것들을 법적으로 의미 있게 연결할 수 있어야 하거든요.


진짜 문제는 시간입니다


많은 분들이 마지막까지 믿고 싶어 합니다.

“설마 징역까지야…”

그렇게 조사가 시작되고, 피의자 신문을 받다가, 재판 기일이 잡히고서야 부랴부랴 연락을 주시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 형사사건은 타이밍이 생명입니다.

대응이 늦으면 뒤집기가 어렵고, 특히 구속 수사로 넘어가면 상황은 훨씬 더 무거워집니다.

구속이 된 후에야 ‘뭘 잘못했는지’ 자각하게 되지만, 그때는 반성문 열 장보다 초기에 법적으로 뭘 했느냐가 훨씬 큽니다.

여러분이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다는 건, 아직 그 타이밍이 지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불이익을 줄일 수 있는지.

그 실마리를 잡는 것이 지금 이 순간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형사사건은 감정이 아니라 전략입니다.

현실적인 조언이 필요하신 분은 지금 바로 움직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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